“사진가 이열(Yoll Lee)은”
‘푸른 나무’ 시리즈를 시작으로 국내외의 경이로운 나무들을 촬영하고 있는 나무 사진가입니다.
2017년 히말라야의 ‘랄리구라스’ 촬영,
2018년 이탈리아의 ‘올리브나무’ 촬영,
2019년 마다가스카르의 ‘바오밥’ 촬영,
그리고 2023년 피지의 ‘맹그로브’ 촬영을 통하여 해외의 멋진 나무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작가 인터뷰) https://youtu.be/aiIUuR6UfDg
(YTN 인터뷰) https://youtu.be/fIbrlZDjB-U
(이탈리아 올리브 전시 인터뷰) https://youtu.be/xA1-rq8H0bI
(마다가스카르 바오밥 영상) https://youtu.be/RS6zEuL2IPg
(피지 맹그로브 영상) https://youtu.be/aZ0TDDQh4ZA?si=SBX42wgB_-gz4vq_
“남해신목은”
2021년 ‘제주신목_폭낭’,
2022년 ‘신안신목_우실’,
2023년 ‘통영신목’에 이어,
2024년 3월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열리는 ‘한국의 섬 나무’ 시리즈 네 번째 전시입니다.
이 펀딩은 작품 프린트와 액자 제작 등 전시 경비 마련을 위한 펀딩입니다.
(제주신목 전시 소개 링크_뉴스핌)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10507000660
(신안신목 전시 소식 링크_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area/honam/1058484.html
(통영신목 전시 소개 링크_통영신문) http://www.tynews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141
“펀딩 리워드 종류입니다”
_1만 원 펀딩: 엽서 세트(나무 사진 10점 수록)
_10만 원 펀딩: A4 크기 소품(100점 한정판)
_70만 원 펀딩: 42x62cm 전시 작품(유리 없는 원목 액자, 10점 한정판)
_150만 원 펀딩: 62x92cm 전시 작품(유리 없는 원목 액자, 10점 한정판)
_300만 원 펀딩: 93x138cm 전시 작품(유리 없는 원목 액자, 10점 한정판)
“참고하세요”
1. 남해신목_시간의 기억’ 전시는 2024년 3월 6일부터 3월 25일까지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열립니다.
2. 리워드 작품은 전시가 끝난 후 배송합니다.
3. 소품을 제외한 모든 전시용 작품은 10점 한정판(limited edition)입니다.
4. 리워드 작품은 전시장 판매가격보다 약 20% 할인된 가격입니다.
5. 전시 작품은 독일 하네뮬러사(Hahnemuhle)의 면화로 만든 사진 용지(Baryta 315g)에 유화처럼 변하지 않는 안료(Pigment) Ink-jet으로 프린트하여 유리 없는 원목 액자로 제작하여 보증서와 함께 보내드립니다.
6. A4 크기의 소품은 전시 사진과 동일한 하네뮬러 용지에 프린트해 서명 후 보증서와 함께 보내드립니다.
7. 전시 시작 전에 미리 작품을 선택하실 수 있도록 전시작품 및 소품 목록을 보내드립니다.
8. 펀딩에 참여하실 계좌는 ‘국민은행: 080-24-0422-486 이흥렬’입니다.
작가노트
시간의 기억
남해의 보호수와 노거수 앞에는 대나무들이 꽂혀 있었고 그 대나무에는 금줄이 쳐져 있었다. 인간이 나무에 의지하며 기원하는 것은 결국 스스로 다짐하는 것처럼 보였다. 어쩌면 그 다짐이 쌓여 신념이 되고 험한 자연과 더 험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용기가 되었으리라.
그 나무들 앞에서 촬영할 때를 기다리며 한순간 나는 나무가 되기도 하였다.
많은 사람의 기원과 슬픔을 온전히 받아 안은 나무는 그 사연들을 하나하나 껍질 사이에 담고 있었다. 어떤 틈에서는 싹이 나기도 했고 어떤 틈은 갈라져 상처가 되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자 그대로 몸통이 되었다. 염원을 이룬 사람이건 못 이룬 사람이건 모두 떠나버렸고, 또 다른 이들이 와서 많은 이야기를 했으나 그건 또 다른 이야기였다.
그리고 그들도 다시는 찾지 않았다.
남해에 와서 비로소 기억났다.
36년 전 친구들과 남해에 왔었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필름 통에 글을 쓴 종이를 넣어 ‘타임캡슐’을 만들었고 금산 중턱에 묻었다는 사실이. 내용은 기억나지 않았지만, 심지어 묻은 곳의 지형까지 생생하게 떠올랐다. 상주에 한 달을 거주하며 내 타임캡슐이 있을 금산을 매일 올려다보았고 그때마다 반문하였다.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이란 무엇이고 느끼지 못하는 시간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촬영이 끝난 지금 모니터에 떠 있는 나무, 인간의 염원을 고스란히 간직한 나무를 본다. 나무가 인간에게 그랬던 것처럼, 언젠가 내 사진들이 내가 촬영한 나무들의 타임캡슐이 되길 바란다.
예전에 금산에 묻었던, 젊은 날의 그 기억은 끝내 찾지 않았다.
-이 열-
이 열 Yoll Lee
나무 사진가
예술과 자연이 함께하는 ‘예술의 숲’을 꿈꾸고 있다.
<개인전> 2023. 12. 5 ~2023. 12. 17 “Green paradise-Fiji”
서울 (비움갤러리)
2023. 10. 10 ~ 2023. 10. 31 "통영신목" 통영시 (gallery 미작)
2022. 8. 2 ~ 2022. 8. 16 "신안신목_우실"
시흥시 (소전미술관), 광주광역시(예술이빽그라운드)
2021. 5. 4 ~ 2021. 5. 15 "제주신목_폭낭"
서울 (LeeSeoul gallery)
2020. 2. 3 ~ 2020. 2 29 "신들이 사랑한 나무, 바오밥"
서울 (ARTFIELD gallery)
2018. 11. 20 ~ 2018. 11. 27 "푸른 올리브나무(천 년의 올리브나무)"
Bari, Italia (Fortino Santa Antonio), 서울 (ARTFIELD gallery)
2018. 3. 26 ~ 2018. 4. 29 "인간 나무"
서울 (ARTFIELD gallery)
2017. 11. 29 ~ 2017. 12. 9 "꿈꾸는 나무"
서울 (ArtSpace Hoseo)
2017. 6. 9 ~2017. 6. 25 "히말라야"
서울 (Gallery Munrae)
2016. 10. 20 ~2016. 11. 2 "숲"
서울 (ArtSpace Hoseo)
2016. 7. 4 ~ 2016 7. 17 "시인의 얼굴"
서울 (A-Tree Gallery)
2015. 7. 8 ~ 2015. 8. 31 "나무"
서울(Index Gallery), 봉평(Art in Island), 서울(A-Tree Gallery)
2015. 2. 4 ~ 2015. 2. 28 "푸른 나무 3"
서울(A-Tree Gallery)
2014. 1. 13 ~ 2014. 1. 22 "푸른 나무 2"
서울(Gallery Arte22)
2013. 5. 30 ~ 2013. 7. 15 "푸른 나무"
서울(Gallery Jung)
2009. 7. 22 ~ 2009. 8. 10 "바람이 분다"
서울(W Gallery)
2009. 5. 4 ~ 2009. 5. 16 "Number"
서울(이룸 갤러리)
2008. 12. 3 ~ 2009. 1. 11 "흐르는 꽃"
서울(김영섭사진화랑)
1998. 10. 8 ~1998. 10. 20 "C'era una volta il nudo, e poi...(누드가 있었다. 그리고...)"
이태리 밀라노(Famiglia Artistica Milanese), 서울(Gallery May)
“나무는 느린 인간이고
인간은 빠른 나무이다”
-이열(Yoll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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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Tel. 02-3447-3477
artist.yolllee@gmail.com
<카드뉴스에 사용된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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